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12번째 사망자…실종자는 6명

  • 등록 2015-09-14 오전 9:54:17

    수정 2015-09-14 오전 9:54:17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인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낚시어선 전복사고 사고 10일째인 14일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제주시 추자면 하추자도 남동쪽 해상에서 발견됐다.

14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께 하추자도 남동쪽 5km 해상에서 수색활동을 하던 수색팀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드러갈 예정이다.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1명이 숨진 채 발견, 3명은 구조됐으며 7명은 실종 상태다.

이날 발견된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로 밝혀지만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어난다. 또 지난 10일 오후 4시 28분께 11번째 사망자 발견 이후 나흘만의 사망자 발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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