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시스템 설치 버스,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누빈다

한국스마트카드, 몽골 울란바토르시 교통카드서비스 개시
1200대 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 설치, 교통카드 충전상 400여개 확보
향후 생활 분야로 지불결제 서비스 확대 추진
  • 등록 2015-07-27 오전 9:48:53

    수정 2015-07-27 오전 9:48:5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울의 ‘티머니’(Tmoney) 결제서비스와 교통카드시스템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27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합작해 설립한 현지 IT서비스 법인 울란바토르스마트카드(USCC)가 본격적인 교통카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해 초부터 울란바토르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진행해 올해 3월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 4월 시내버스 30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6월에는 한국스마트카드 본사 상황실에서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모니터링을 성공적으로 시현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교통카드(U-money) 단말기가 설치된 버스 1200대가 울란바토르 시내를 누비게 됐다. 이와 함께 400여개의 교통카드 충전상도 확보했다. 향후 대중교통을 넘어 소매점과 유통점 등 다양한 생활 분야로의 서비스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사장은 “한보다 나은 교통카드 시스템을 몽골에 확산시키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넘어 다양한 생활분야로의 서비스 확대와 개선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트울 울란바토르 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교통카드서비스를 도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준공영제 도입은 물론 택시 등으로 관리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2008년 뉴질랜드 웰링턴 및 오클랜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과 정산대행 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버스결제시스템 구축, 2011년 콜롬비아 보고타 AFC/BMS 구축 및 정산대행사업 등을 수주했다. 지난 해에는 말레이시아 통합정산시스템 구축 컨설팅 사업을 담당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교통카드서비스시스템 오픈식에서 강토모르(가운데 오른쪽) 울란바토르 부시장과 최대성(가운데 왼쪽) 한국스마트카드 대표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한국스마트카드)
지난 24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타토르시 칭기스칸 광장에서 열린 교통카드시스템 오픈 행사에서 (오른쪽부터) 오송 주몽골한국대사,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 서선우 울란바토르스마트카드 대표, 강토모르 울란바타르 부시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한국스마트카드)
교통카드(U-money) 단말기가 설치된 울란바토르 시내버스 모습( 제공=한국스마트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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