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셰프의 비법과 삼성의 기술이 만났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세계적인 요리사(셰프)의 요리 비법과 삼성전자의 첨단 가전 기술력이 만난 슈퍼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품군 ‘셰프 컬렉션’이 본격 출시된다.

삼성전자(005930)는 12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를 열고 차세대 주방가전 제품군 중 첫 번째로 냉장고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첫 선을 보인 셰프 컬렉션은 본격적인 슈퍼 프리미엄 주방 가전 제품군으로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다”며 “셰프 컬렉션 냉장고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다른 제품도 단계별로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재료 본연의 신선함을 새로운 맛으로 제공하는 전문 푸드 케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냉장 정온 기술로 구현된 ‘셰프 모드’는 냉장실 온도 변화의 폭을 ±0.5℃ 이하에서 미세 온도관리를 할 수 있어 최적의 온도로 식재료를 보존할 수 있다.

셰프들의 요리 비법 중 하나인 -1℃를 균일하게 유지시켜 주는 전문 보관실 ‘셰프 팬트리’는 고기와 생선을 최상의 질감으로 만들어 준다. 또 셰프 팬트리 안에 식재료 보관, 오븐 조리, 세척까지 하나로 끝낼 수 있는 위생적인 올 스테인레스 ‘셰프 팬’을 제공해 요리 동선을 최소화 했다.

아울러 냉장실, 냉동실, 참맛 냉동실에 각각 냉각기를 채용하는 ‘트리플 독립 냉각’과 냉장실 내벽 전면에 메탈을 도입한 ‘메탈쿨링 시스템’으로 냄새가 섞이지 않게 신선한 냉기를 지속 유지토록 했다.

특히 이 제품에는 ‘스페이스 맥스 프로’ 기술을 적용해 ‘T9000 냉장고’와 크기는 같지만 용량을 100ℓ 늘려 세계 최대 용량인 1000ℓ를 구현했다.

이외에도 섬세한 헤어 라인으로 표현된 ‘플래티늄 브러시드 메탈’의 디자인과 터치할 경우에만 별빛처럼 반짝이는 ‘스타 디스플레이’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제품으로서 손색 없는 고품격 디자인을 갖췄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 가전(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매일 접하는 음식에 ‘신선함’과 ‘맛’을 불어 넣는 건강의 동반자, 주방을 가족·지인의 ‘행복한 교류의 장’으로 만드는 트렌드 세터로서 기존 키친 가전의 의미를 뛰어 넘는 극대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제품 기획에 참여한 미셸 트로아그로, 에릭 트로숑 셰프는 물론 주한 프랑스 대사, 프랑스 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까지 대거 참석했다. 차가운 탄산수와 정수된 물을 냉장고 디스펜서에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을 포함해 4종이 출시될 셰프 컬렉션 냉장고의 출고가는 589만~7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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