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유일의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대표 강석희) 임직원 20 여명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벨> (Silver Bell)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독거 어르신에게 주2회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증 및 고독사를 예방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자 진행하는 활동이다.
CJ E&M은 <실버벨> 진행을 위해 임직원 나눔천사 20여명을 선발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강원도 화천과 영월, 경기도 안산 및 군포 등의 독거 어르신들과 임직원을 1대 1로 매칭해 3개월간 진행한다.
나눔천사들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전문가들로부터 전화 응대법, 긴급상황 대처법 등에 대해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게시판을 통해 통화내용과 이슈사항 등 상담일지를 등록해 어르신 상황을 공유한다. 앞서 CJ E&M은 청력이 약해진 어르신들을 위해 강원도 영월지역에 보청기 16대를 전달, 어르신들이 <실버벨> 전화 통화 및 이웃과 소통 시 불편함이 없게 했다.
| 보청기를 선물 받으신 강원도 영월 박기순 어르신(69세) (좌)과 실버벨 활동중인 CJ E&M 나눔천사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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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사원은 “처음에는 다소 쑥스럽고 어색했는데, 어르신이 친손녀처럼 대해주시고 이런저런 조언까지 해주시니 오히려 실버벨 활동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고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화천의 정춘자 어르신(79세)은 “혼자 살기 때문에 항상 외로운데, 전화벨이 울리면 누군가 내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아 하루 종일 기분이 좋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CJ E&M은 3개월간의 <실버벨> 활동 이후 2차 나눔천사를 모집 및 선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매칭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소정의 선물을 드리는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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