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나이지리아 21일(현지시간) 라고스 오리엔탈호텔에서 아프리카 현지 맞춤형 제품인 ‘말라리아 모기 퇴치용 에어컨’ 을 출시했다. 올해는 나이지리아에서만 내놓고 내년부터는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에 순차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국내에서 출시할 계획은 아직 없다.
신제품은 모기가 싫어하는 30~100킬로헤르츠(kHz) 주파수대의 초음파를 적용했다. 이 에어컨은 24시간 내에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암컷 학질 모기의 82%를 쫓아내고, 18%는 현저하게 활동을 저하시킬 수 있다. 집 안에 한 대만 설치해도 거실, 방 등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나이지리아의 명문 의대인 이바단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가격은 400~600달러(43만~65만원) 수준으로 기존 아프리카 출시 제품보다 10% 정도 비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