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연구팀은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양) 단백질이 포함된 시리얼을 먹는 것보다 포만감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연구팀은 이들에게 점심으로 뷔페를 제공하고 먹는 양을 점검한 후 혈액 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혈액검사에선 배고픈 느낌과 관련된 호르몬(그렐린)의 수치가 더 낮았고, 배부른 느낌과 관련된 호르몬(PYY)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 전문가 니킬 두란다르 박사는 "단백질의 영양적 품질은 식물성보다 동물성이 더 높으며 그중에서도 달걀이 제일 많다"고 전했다.
영국 심장재단의 트레이시 파커는 "이번 연구결과는 포만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백질의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달걀을 프라이하거나 스크램블을 하는 것보다 통째로 삶아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영양재단은 달걀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은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데 최소한의 효과밖에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붉은색 `이것`, 주름·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 ☞심장병 앓았다면 오메가-3 효과 없어 ☞팝콘이 과일·채소보다 건강에 좋다고?..연구결과 `논란` ☞`초콜릿 먹으면 살 빠진다` 연구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