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4대 중 1대는 `삼성`…"1등이 눈앞"

6월 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5.5%
노키아와 1.1%P 차…7월엔 1위 전망
  • 등록 2011-08-08 오전 9:57:34

    수정 2011-08-08 오전 10:36:35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를 1.1%포인트(금액기준) 차로 추격하며 1위를 노리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금액기준으로 지난 5월보다 2%포인트 높아진 점유율 25.5%를 기록했다. 중국 스마트폰 4대 중 1대는 삼성전자인 셈.

1위를 유지해온 노키아는 26.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5월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격차는 6.5%포인트였지만 6월에는 1.1%포인트 차로 격차가 크게 줄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7월 중에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금액기준 1위를 차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애플은 21.1%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모토로라(8.7%)와 화웨이(3.7%)가 잇고 있다.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금액기준 점유율 추이(자료: GfK)


다만 물량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따라잡으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량기준으로 노키아는 지난 6월 36.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21.1%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1.1%포인트 차보다는 6월 15.1%포인트로 간격을 좁혔다. 애플은 9.3%로 역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는 지난 6월(물량기준) 노키아가 24.5%, 삼성전자가 2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화웨이(6.9%), ZTE(5.9%), 모토로라(2.7%)가 이었으며, 애플은 2.4%로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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