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강세장 이어진다..IT·車·건설·은행주 사라"

  • 등록 2011-03-28 오전 9:26:03

    수정 2011-03-28 오전 9:26:03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28일 일본 지진으로 인한 타격보다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며 IT와 자동차, 건설과 은행주를 추천했다.

다이와증권은 "일본 지진 여파와 원전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박스권을 위로 뚫고 올라선 코스피는 시장이 이미 이번 이슈를 넘어섰음을 보여준다"며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면서 강세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일본 정부의 유동성 공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지속적인 양적완화 등으로 글로벌 유동성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외국인 순매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주 가장 큰 이슈였던 부동산 규제와 관련해서는 DTI 규제 복구보다는 분양가 상한 상향조정이나 거래세 감면, 기간과 모기지론 등에 따라 유동적인 DTI 규제 등 우호적인 추가 조치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국내 주택시장이 강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최근 건설주와 은행주 조정은 좋은 투자기회"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일본 부품 공급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길어질 수는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반도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 반도체 생산업체들은 아시아 경쟁사에 비해 웨이퍼 조달원이 다변화돼있다"고 설명했다.

또 "월별 소매 판매가 이번달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수출 물량이 늘면서 자동차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올해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따.

이어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현대산업(012630) KB금융(105560) 등을 사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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