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9일 밤 9시부터 두시간 동안 경기북부 전역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해 19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속결과 적발된 음주운전자 19명 중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10명, 정지는(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9명이며 적발된 최대수치는 0.210% 이다.
| 단속현장 모습.(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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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3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서 경찰 137명, 순찰차 42대를 동원해 식당가·유흥가 주변과 고속도로 IC 등에서 단속을 실시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주관한 이번 일제 음주단속은 봄 행락철을 맞아 음주를 동반한 각종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주 후 음주운전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 별로 매일 주·야 구분 없는 상시단속과 함께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도록 20~30분 단위로 이동하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나 단속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음주운전 예방홍보 활동을 함께 병행하는 등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