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번째 ‘SUV’ 콘셉트카 뉴욕오토쇼서 최초 공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참석 예정
  • 등록 2017-04-12 오전 8:30:59

    수정 2017-04-12 오전 8:30:5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오는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7 뉴욕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번 뉴욕오토쇼에 참석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제네시스 SUV 콘셉트카의 현지 반응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EQ900(해외명 G90)과 G80 등 두 가지 승용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중형 세단 G70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되는 콘셉트카는 이 브랜드의 네 번째 차이자 첫 번째 SUV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네시스 SUV 콘셉트카는 중형 SUV로, 양산차 출시 시점은 2019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론칭 당시 기존 G80, G90(국내명 G900)에 이어 2020년까지 4종의 신규 모델을 추가해 6종의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G70이 올 하반기에 출시하고 대형 SUV, 스포츠 쿠페, 중형 SUV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출시한 쏘나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라이즈’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친환경차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종의 풀 라인업을 갖춘 아이오닉 시리즈도 함께 출품한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해외명 리오)를 미국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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