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4∼6월 세계시장에서 현지판매 기준 총 194만9000대의 차량을 팔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가 집계한 이 기간 글로벌 자동차 수요 2214만1000대를 기준으로 8.8%의 점유율이다.
이는 올 1분기 점유율인 8.2%에 비교해 0.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2분기 각각 120만3000대와 74만6000대의 판매실적으로 각각 5.4%와 3.4%의 글로벌 점유율을 보였다. 전분기에 비해 각각 0.3%포인트씩 올라간 수치이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9.0%와 10.3% 증가했다. 기아차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11.3%와 27.2%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820만대의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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