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씨케이에이치(900120)가 강세다. 중국과 국내 건강식품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계 감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13분 씨케이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5.8%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나흘 동안 16.5% 올랐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씨케이에이이치 영업이익은 내츄럴엔도텍의 3.5배 수준”이라며 “주가는 각각 주가수익비율(PER) 4.2배, 29.8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건강식품 시장은 성장 초기 국면”이라며 “중국 내 자체 설비를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씨케이에이치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2800억원으로 시가총액과 비슷하다”라고 강조했다.
씨케이에이치는 상장 이후 4회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3개년 이상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에 대해선 숫자를 신뢰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오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