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댈러스 국제공항에서 비상착륙

  • 등록 2013-10-07 오전 10:06:23

    수정 2013-10-07 오전 11:07:19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인천으로 향하는 미국발 대한항공 여객기가 6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했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이날 오전 11시50분 댈러스 국제공항을 출발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32편이 활주로를 이륙하는 과정에서 엔진 부분에서 결함이 발생해 이륙한 지 40분 만에 회항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32편에 탑승하고 있던 댈러스모닝뉴스 마크 노리스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창문에 앉은 한 승객이 ‘엔진에서 섬광이 보였다’며 ‘불이야’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댈러스 국제공항 대변인은 여객기가 안전을 위해 40분 동안 공항 상공을 선회하면서 연료를 소진한 후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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