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단지]현대산업개발 '안산아이파크'

현재 공정률 76%···올해 10월 입주 예정
권순호 현장소장 "아이파크 명품 브랜드에 걸맞게 짓겠다"
아이파크, 주변 녹지공원과 연결해 친환경 단지 조성
  • 등록 2013-07-12 오전 10:46:26

    수정 2013-07-12 오전 10:46:26

[글·사진=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지하철 4호선 안산역과 신길온천역 사이 더블역세권인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택지지구 5블록 ‘안산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

단지의 최고 높이인 15층에 올라 주위를 살펴보면 ‘녹색 바다’라고 생각이 들 만큼 아파트 인근에 신길천 수변공원, 어린이 공원, 근린공원, 역사공원 등 많은 녹지공원들이 조성돼 있다. 아파트 단지 3km 반경 내에는 신길초·중·고등학교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안산캠퍼스 등 교육시설과 이마트 안산점, 홈플러스 안산선부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단지 외벽의 옅은 색채는 초록빛으로 우거진 녹지공원과 어우러져 친환경이 중점인 이 단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듯하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오는 10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 중인 안산 아이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2~15층, 8개동 총 441가구(전용면적 72~84㎡) 규모로 안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이자 2008년 이후 5년 만에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950만원대. 현재 분양 중인 잔여세대는 10가구 정도다.

이 아파트 공사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권순호(50·사진) 현대산업개발 소장은 건설업계에 24년 동안 몸담은 베테랑이지만 다른 소장들과 다르게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보통 소장이 되려면 업계에서 10년 정도의 경력을 쌓아야 하는데 권 소장은 7년차에 소장급인 고객만족팀장을 맡았다. 2007년 당시 소장을 거쳐야 고객만족팀장을 할 수 있다는 업계의 관례를 깨는 파격적인 인사였다.

권 소장은 앞서 고객만족팀에 근무하면서 입주자들의 불편사항 등을 듣고 개선하려고 힘쓰는 습관이 몸에 배인 덕분에 소장이 돼서도 인부들이나 직원들에게 입주자들이 나중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내 집 같이 지으라고 항상 주문한다.

그는 “문제점을 인식 못하고 아파트를 짓게 되면 입주자들이 훗날 불편을 겪기 때문에 애초 아파트를 지을 때부터 ‘내 집 같이 생각하고 정성을 쏟으라’고 지시한다”며 “이번에 입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파크의 명품 브랜드를 믿고 분양받은 만큼 입주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마땅하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친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이 단지의 현재 공정률은 76%다. 입주자 대다수가 젊은 층인 관계로 단지 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녹지공원과 연결된 산책길 조성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아울러 도배와 가구공사, 전기설비 등 단지 내부공사도 한창이다.

그는 “아파트 단지가 완공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고의 아파트를 만드는 데 사력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택지지구에 짓고 있는 ‘안산아이파크’ 아파트 전경. 오는 10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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