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꼴불견 1위…男 '즉석만남'

女 '민망노출'
  • 등록 2012-07-04 오전 10:28:18

    수정 2012-07-04 오전 10:33:5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여름 휴가지에서 꼴불견 1위로 남성은 ‘즉석만남’, 여성은 ‘민망노출’을 꼽았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피서지 호감 이성’에 대해 조사했다.

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의 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체 54.5%(남 63.8%, 여 45.1%)가 ‘솔로 친구들을 모아 이성을 만나기 위해 출동하겠다‘고 답하며 휴가를 솔로탈출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적극적 태도를 보였다. 이어 ‘밖은 커플 전쟁터 나 홀로 방콕’을 계획한 응답자는 27.9%(남 24.7%, 여 31.3%)로 나타났으며, ‘가족과 함께 오붓이 보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7.6%(남 11.5%, 여 23.6%)에 그쳤다.

‘휴가를 앞두고 준비하는 것’ 1순위는 남녀 모두 ‘다이어트, 운동으로 몸매 가꾸기’(남 52.1%, 여 61.1%). 여름 피서지는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등 노출이 많은 장소인 만큼 몸매를 만드는 일이 급선무라는 의견이다. 이 밖에 남성은 ‘지갑 속 두둑한 비상금’(29.4%), ‘이성이 많은 휴가지 탐색’(9.5%) 등을 꼽았다.

반면 여성은 ‘피서지 패션을 위한 쇼핑’(27.7%)과 ‘매끈한 피부를 위한 제모’(6.2%)를 각각 2, 3위에 올려 휴가를 앞두고 외모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피서지에서 눈길이 가는 이성’은 성격이나 얼굴보다 몸매가 우선이었다.

남녀 모두 ‘몸매가 멋진 핫바디의 소유자’(남 50.7%, 여 38.7%)를 호감 이성 1위로 꼽은 것이다. 다음으로 남성은 ‘빛나는 얼굴의 꽃미녀’(20.3%), ‘성격이 좋아 보이는 선량녀’(19.1%)를 마음에 드는 이성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여성은 ‘스타일이 눈에 띄는 패셔니스타’(22.6%), ‘성격이 좋아 보이는 선량남’(21.6%)을 차례로 꼽아 전체적인 분위기에 주목하는 편이었다.

피서지에서 이성의 눈에 들게 만들어줄 옷차림은 무엇일까. ‘마음에 드는 이성의 비치웨어’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비키니 수영복’(39.6%)을 가장 선호했다. 나머지 응답은 ‘핫팬츠와 비키니’(22.3%), ‘랩스커트와 비키니’(19.5%) 등으로 남성 대부분은 이성의 몸매가 드러나는 차림을 좋아했다. 그러나 여성은 ‘넉넉한 트렁크 수영복’(49.1%) 외에 ‘반바지와 티셔츠’(29.7%), ‘타이트한 사각 수영복’(16%) 순으로 선호도를 보여 편안한 복장을 한 이성을 마음에 들어 했다.

한편, ‘피서지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이성의 행동’으로 ‘술주정 부리는 취객’(남 43.5%, 여 34.7%)이 최악으로 꼽혔다.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비양심적 태도’(남 32.8%, 여 20.6%)와 ’이성의 몸매를 감상하는 노골적 시선‘(남 7.2%, 여 14.2%)도 지적 대상이었다.

‘같은 동성이 봐도 용서할 수 없는 피서지의 행동’은 다른 결과를 보였다.

남성은 ‘즉석만남을 요구하는 끈질긴 무리들’(45.1%)을 같은 남자가 봐도 꼴불견이라고 지적했으며, 여성은 ‘과도한 노출로 눈 둘 곳을 모르게 만드는 노출증’(40.7%)에 대해 같은 여자로서 경계심을 보였다.

이츄 오미경 팀장은 “올 여름 과반수 이상의 미혼남녀들이 휴가지에서의 솔로탈출을 꿈꾸고 있다”라며 “이성의 눈길을 끌려면 무조건적인 노출보다는 몸매의 장점을 살리는 차림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