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가스자동차단시스템 국내 첫 개발

  • 등록 2010-09-08 오전 10:21:16

    수정 2010-09-08 오전 10:21:16

▲ 도시가스용 가스자동차단시스템(현대건설 제공)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국내 최초로 도시가스용 가스자동차단시스템을 개발, 내년부터 지어지는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가스 중간밸브 제어시스템은 가스누출이나 전자렌지 주변 온도가 급상승할 때 이를 즉각 감지해 가스 공급을 자동으로 차단 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가스누출은 물론 예기치 않은 충격이나 지진으로 바닥이나 벽면에 충격이 가해질 때에도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준다.

현대건설은 이 시스템이 지진파 감지기와 타이머 기능을 적용해 안전도를 높였으며 배관·배선의 완전 매립방식을 취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열발생이 없어 제품 고장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작동시간을 0.2초 이내로 단축해 절전효과도 높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가스자동차단시스템 개발을 통해 최근 자주 발생하는 가스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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