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4년만에 3억 껑충..13가구 재분양

LH, 28일 계약해지된 13가구 재분양
  • 등록 2010-01-26 오전 10:09:31

    수정 2010-01-26 오전 10:09:31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판교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분양한 지 4년만에 3억원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 판교신도시 재분양 아파트 현황(단위:천원, 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판교신도시내 계약해지된 아파트 13가구를 재분양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감정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공인기관을 통해 판교신도시 시세가 공식적으로 조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분양가는 동판교 84㎡(공급면적기준 34평형)가 6억1560만~6억8850만원으로 지난 2006년 3월 분양 당시 3억7700만~4억1106만원(3.3㎡당 1100만원)보다 70% 이상 올랐다. 현시세는 6억5000만~6억9000만원선이다.

반면 서판교 전용 101㎡는 6억2050만~6억3450만원으로 동판교 84㎡보다 집값이 낮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지역 아파트는 서울외곽순환도로에 바로 인접해 있어 소음이 심하고 단지규모도 작다"고 말했다.
 
또 전용 153㎡는 10억1980만~10억7120만원, 전용 154㎡는 10억250만~10억74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LH는 오는 28~29일 이번에 계약해지된 전용 85㎡ 이하 7가구와 85㎡ 초과 6가구 등 13가구에 대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 LH홈페이지
(www.lh.or.kr)를 통해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달 18~19일 LH경기지역본부 주택판매1팀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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