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명품 쥬얼리와 만나다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가 `더 럭셔리 그랜저`의 출시를 앞두고 명품 쥬얼리 `스와로브스키`와 손잡고 제휴 마케팅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9일 서울 계동 사옥에서 황선준 스와로브스키 코리아 대표와 현대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 제휴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 업계와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간 제휴를 통한 프로모션은 이번이 국내 최초로, 현대차는 스와로브스키가 특별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더 럭셔리 그랜저` 전시행사에 쥬얼리 제품을 함께 공동 연출해 럭셔리한 이미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더 럭셔리 그랜저` 출시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를 그랜저 고객에게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 및 일반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영동 현대차(005380)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제휴 마케팅을 통해 국내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그랜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럭셔리 이미지를 한층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출시 예정인 `더 럭셔리 그랜저`는 현대차가 지난 2005년 4월 4세대 그랜저를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모델로, 한층 고급스러운 내장 패기지 및 신사양을 추가해 스타일, 편의성 등 여러면에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현대차는 `더 럭셔리 그랜저` 사전계약 고객 중 100쌍을 선정, 오는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백조의 호수` 공연에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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