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민주당)은 13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신종인플루엔자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예산이 내년도에 대폭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이 공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지역거점병원 공공성강화 예산은 올해 448억에서 2010년 259억으로 42.2% 감소했다.
지역거점병원 공공성강화 예산은 34개 지방의료원과 6개 적십자병원의 노후시설·의료장비 현대화, 신축, 리모델링 등을 위한 예산이다.
또한 전 의원은 "또한 정부가 격리 병상 및 음압 병상시설 장비지원 예산도 유지 보수 예산만 빼고 다 삭감했다"면서 "올해에는 신종전염병 환자격리병상 확충 유지 예산이 51억원 편성됐지만, 내년에는 확충없이 유지 예산만 7억원이 편성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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