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사업에 `쌍용` 날개"

`발주자 네트워크·원자재 구매시 강점` 평가
  • 등록 2009-05-26 오전 10:52:03

    수정 2009-05-26 오전 10:52:03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GS그룹의 쌍용 인수로 건설 자회사인 GS건설(006360)의 해외사업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과거 LG그룹 시절 LG건설은 LG상사와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바 있다"며 "쌍용을 인수하면 비슷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쌍용은 해외건축 수주를 위한 발주자와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원자재 구매시 자체 그룹 상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시너지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확인될 것"이라면서도 "쌍용이 가진 종합상사 본연의 글로벌 무역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는 GS건설 등 자회사들의 해외사업 확대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078930)그룹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쌍용을 12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모건스탠리PE가 보유한 쌍용 지분 69.53%로 인수하는 것으로 주당 가격은 1만6160원이다. 매입자금은 GS홀딩스가 부담하고 GS건설의 지분 출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쌍용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물론 최근 해외투자자들의 지분 확대와 수도권지역 미분양 감소세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해외투자자 지분율이 지난 3월9일 24.3%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해 전날엔 39.5%에 달했다"며 "최근 수도권 지역 미분양 감소와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정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중동 플랜트사업도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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