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 해외법무담당으로 영입된 김현종 사장이 "기업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열린 사장단협의회에서 김현종 신임 사장(사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일하게돼 기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김 사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글로벌기업들의 해외법무부문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김현종 사장 영입에 따라 기존 법무팀에서 해외법무를 분리, 별도의 조직을 만들었다. 김 사장은 해외특허·반덤핑 등 해외법무 및 지적재산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사장은 1959년생으로 미 콜럼비아대학교 국제정치학과, 콜럼비아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 분쟁해결상소기구 법률자문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거쳐 제21대 UN 대표부 대사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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