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에서 중국어, 일본어 안내는 있어도 한국어 안내가 없는 것을 보고 서운해했던 한국인이라면, 루브르에서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2월12일부터 루브르 박물관에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후원해, 한국어 서비스를 포함시킨 대한항공은 1년간 루브르를 다녀간 관람객 850만명 가운데 33만3800여 명이 이 PDA를 사용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한국어 안내 서비스로 지난 1년간 루브르를 다녀간 한국인 관광객 8만명 가운데 PDA 신청자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미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들라크루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작품 600여 점을 한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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