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5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2.08%) 하락한 1만8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난 17일 10% 급락 이후 약세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낙폭이 워낙 컸다는 인식으로 전일까지 이틀간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현 주가 수준은 작년 7월 52주 고점인 3만200원에 비해선 40% 가까이 떨어져있다.
주가하락에는 영업이익 감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2007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6조666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5609억원, 세전계속사업이익은 109% 증가한 1조3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연간추정실적대비 달성률은 매출액 98%, 영업이익 88%, 세전이익 94%이다.
한편 대우건설이 속해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주는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비용부담과 함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시장 불안까지 겹치면서 시장하락률 대비 2~3배 가까이 빠지는 양상이다. 특히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차익보전 조항때문에 주가관리에 더욱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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