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6년만에 슬로건 바뀐다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삼성전자(005930)가 6년 만에 애니콜 브랜드 슬로건을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새로운 애니콜 브랜드 슬로건 '토크(Talk), 플레이(Play), 러브(Love) 애니콜'을 TV CF를 통해 전격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10~20대 소비자들은 글보다 그림이나 영상에 익숙한 비주얼 세대라는 점을 고려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감성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큐브 형태의 아이콘을 기획한 것.

'토크(Talk), 플레이(Play), 러브(Love)'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를 상징하는 단어들로 '즐겁게 대화(Talk)하고, 인생을 즐기고(Play), 더욱 사랑하라(Love)'는 의미를 담고있다.

삼성전자는 "애니콜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Talk'를 연결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Play'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Love'의 대상이 되겠다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애니콜 브랜드 이미지를 기존에 갖고 있던 '신뢰받는 브랜드', '휴대폰 대표 브랜드'를 넘어서 모든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확대,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17일부터는 애니콜랜드(www.anycall.com)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인터랙티브하게 경험할 수 있는 코너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채널의 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애니콜 최초의 브랜드 슬로건인 '한국 지형에 강하다(95~98)' 를 시작으로 '언제 어디서나 한국인은 애니콜(98~00)', '내 손 안의 디지털세상(00~01)',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01~07)' 등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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