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원은 올해 2만여명을 교육 예상 목표로 삼고 운영 중이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5단계패키지 창업교육은 상반기 중 이미 1005명에게 지원됐고 올해 소상공인진흥원이 주력하는 기존 사업자 대상 경영교육은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전문교육을 각각 시범, 확대 실시해 총 2만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16개시도의 각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이뤄진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5단계패키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주관해 진행한다.
예비 창업자 위한 창업교육 지원
지난 2005년 ‘영세자영업자 대책’에서 결정된 ‘5단계 패키지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2006년 사업 공고 후 올해 3번째 프로그램(2006년 2회 실시)을 완료했다.
5단계 패키지 창업 지원이란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상담은 물론 교육, 현장실습, 컨설팅, 자금지원, 사후 관리 등 5단계의 전문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제도.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총 3개 업종에 대해 30시간 이상 교육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진흥원 교육담당자는 “현장체험 등 실무 위주 교육과정으로 구성돼있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업종별 트렌드, 상권분석, 고객 서비스 기법을 교육해 체계적인 창업 준비가 가능하도록 지도, 창업성공율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사업자 위한 경영개선교육 지원
예비창업자와 달리 기존 사업자를 위한 교육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자영업자는 업종별, 지역별로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 음식업중앙회, 이용사회중앙회, 세탁업중앙회 등 일부 업종별 단체에서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나, 경영혁신을 위한 교육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기초교육은 250명 내외의 인원에게 약 1시간~3시간 동안 마케팅 기법교육, 경영마인드, 친절 서비스 교육으로 이뤄진다. 법정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영역을 보강해 실전 경영능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법정교육을 따로 받지 않거나, 자체 경영개선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가 요구하면 단체별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식품위생법, 제조물책임법 등 규제를 몰라서 범법자가 되는 등 교육 부재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약 4~8시간에 걸친 ‘심화교육’으로, 70명 내외의 비교적 많지 않은 인원에게 소상공인 지원제도 정보화, 공동화 전략 등 점포 생존전략과 점포 경쟁력 강화 방안, 관련 법규 해설 등을 교육한다.
지난해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체인사업협동조합에서 총 26회 129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자에게는 이후 자영업 컨설팅도 연계해 수료자의 만족도도 높였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경영개선 ‘전문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업종이나 단체, 지역별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각각의 특성을 살려 경영혁신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자영업자 교육은 교육 시간이 평균 4~12시간으로 짧고, 대규모 인원에게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데 그쳐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전문 교육은 기술교육, 현장체험실습, 경영개선교육 등 커리큘럼을 다양화하고, 50여명 정도의 적은 인원에게 15~20시간에 걸친 집중교육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진흥원 측은 “기존 사업자 관련 기초, 심화, 전문교육은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효과와 정책 실효성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심화, 전문교육을 받은 지회장 등이 각 지역에 전파교육을 실시해 교육의 실효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자료협조 : 소상공인진흥원
▶ 관련기사 ◀
☞(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⑧ 하이서울 창업스쿨
☞(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⑦ 프랜차이즈 가맹분쟁 해결해드립니다.
☞(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⑥ 제대군인을 위한 맞춤형 창업정보 제공
☞(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⑤ G4B 기업하기 좋은나라 서비스
☞(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④ 중소기업중앙회 소기업유통서비스팀
☞(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② 가맹사업의 진흥과 공정화
☞(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① 서울 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지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