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새해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의 시간이 왔지만 끝까지 민생을 돌보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해 4월 총선이 실시되는 등 중요 정치 일정을 앞두고 향후 3~4개월은 그야말로 오롯이 정치시간이지만 국민의힘은 정치의 시간 속에서도 민생을 확고히 붙들고 돌볼 것”이라며 “정치가 민생을 압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 필요 법안이라면 21대 국회 마지막날이라도 꼭 처리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푸른 용’의 해를 진정 국운이 다시 상승하는 해로 만들고 당명 그대로 국민 여러분의 힘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2년간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 공급망 붕괴와 재편으로 우리 경제가 구조적 위기를 겪었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로 민생도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며 “다행히 지난해 말부터 경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정부·여당은 지속적 구조개혁과 규제개혁을 통해 경제·민생 회복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특히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의 지속적 추진과 완성으로 대한민국의 잠재 성장력 자체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도 뜨거운 지지와 성원으로 국민과 함께해달라. 그러면 대한민국의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윤재옥(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