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청와대 페이스북은 김 여사가 앞서 영화를 본 뒤 편지를 보내 인연을 맺었던 ‘칠곡 가시나들’ 주인공 할머니들로부터 추석 선물 답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할머니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냈고 할머니들은 선물을 잘 받았다는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보냈다. 청와대는 “특히 늦게 배운 이름자도 병환 끝에 다시 잊어버린 박금분 할머니가 ‘사랑합니다 너무 사랑합니다’라고 쓰고 싶으셨다는 답장이 뭉클했다. 글자에 다 담지 못하신 다정한 마음 잘 받았다”고 전했다.
영화 ‘칠곡 가시나들’은 경상북도 칠곡에 사는 주인공 할머니들이 뒤늦게 한글을 배우면서 얻은 즐거움을 담은 다큐멘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