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른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2포인트(0.22%) 오른 1975.63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와 유가가 동반 상승한 것이 장 초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재평가와 유가 상승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8.18포인트(1.28%) 오른 1만7213.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2.62포인트(1.64%) 상승한 2022.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31포인트(1.85%) 오른 4748.47에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언급한 것보다 ECB의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더 주목한 것이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번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완화 기조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는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효과로 은행(1.54%)과 증권(1.73%)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가 상승 수혜주인 화학(0.85%)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40% 오른 12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생명(032830)(3.69%)과 NAVER(035420)(0.63%) 등도 오르고 있지만 한국전력(015760)(-1.20%)과 현대차(005380)(-0.67%), 삼성물산(028260)(-0.66%)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8% 오른 694.53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