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미포조선, ‘나홀로’ 영업흑자에 오름세

  • 등록 2015-07-30 오전 9:26:38

    수정 2015-07-30 오전 9:26:3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형 조선사가 2분기 대규모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소폭 영업이익 흑자를 나타낸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일 대비 1.26% 오른 5만6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9일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영업이익이 154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삼성중공업(010140)·현대중공업(009540)이 잇따라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가운데 안정된 실적을 보인 것이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연구원은 “조선부문 생산 정상화와 선박 건조 물량 증가, 공정 지연 문제 안정화 단계 진입이 원인”이라며 “이달 다수 선박 수주가 기대되고 환율, 후판 가격 하락을 감안하면 현재 수주하는 선박의 수익성은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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