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크린을 통해 받는 사람의 주소 등 운송장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접수되며, 자체 출력장치로 인쇄된 운송장을 택배 상자에 붙이면 된다.
CJ대한통운 택배 앱과 연동되기 때문에 앱에서 접수한 뒤 셀프 데스크에서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다. 택배 앱의 주소록 기능을 이용하면 수십 장의 운송장도 쉽게 출력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우선 지정 택배 접수처가 있는 백화점, 쇼핑몰과 같은 대중 이용 시설이나 대학 기숙사 등 대규모로 택배가 접수되는 곳들을 대상으로 셀프 데스크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이나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밀집한 비즈니스 빌딩, 판촉물이나 고객사은품 등을 택배로 보내는 일이 많은 보험사 등에서도 운영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셀프 데스크 운영으로 기존에 손으로 운송장을 작성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면서 “특히 개인사업자, 소상공인들이 수십 장의 운송장을 일일이 작성하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돼 더욱 편리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