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14분 현재 하나투어(039130)는 지난 주말 대비 7.35% 급락한 11만3500원을 기록 중이고 모두투어(080160)는 6.44% 내린 3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참좋은레져(094850), 인터파크(108790), 롯데관광개발(032350), 레드캡투어(038390) 등도 1~5%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항공주도 일제히 급락세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6% 넘게 빠졌고 대한항공(003490)은 4% 가까이 하락했다. 저가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티웨이홀딩스(004870)는 8%대 급락중이고 AK홀딩스(006840)와 예림당(036000)도 2~5%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1일 “아직까지 메르스가 가장 위협적인 바이러스 확장성을 의미하는 3차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고 세계보건기구 또한 메르스가 사람 간 3차 전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여행제한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메르스 최대 잠복기가 확인되는 6월 첫 주까지 3차 감염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메르스 파문은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중국 인바운드 수요가 10% 감소할 경우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소비 위축효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