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4]스마트폰이 스스로 상황을 기록한다

SKT, 상황인지 플랫폼 첫 공개..스마트폰으로 개인 삶 되돌아 보는 계기
정보보호에 만전 기할 것..앱 구동 위한 암호입력 등 개발 중
  • 등록 2014-02-25 오전 9:46:36

    수정 2014-02-25 오전 9:46: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마트폰이 스스로 당신을 지켜본 것처럼 일상을 기록할 수 있다면?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25일 스마트폰 스스로 다양한 상황을 인지해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인지 플랫폼(Context Platform)’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에서 처음 선보였다.

<2014년02월25일 바르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4’에서 25일 SK텔레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상황인지 플랫폼’을 체험하고 있다. ‘상황인지 플랫폼’은 스마트폰의 GPS, 카메라, 센서 등을 활용해 이용자의 상황을 추측하는 기술이다.
이는 △센서△카메라△GPS△와이파이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해 이용자가 어떤 상황인지를 추측하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호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걸어가는 경우 스마트폰은 반복되는 움직임 · 이동속도 등을 센서와 GPS 등으로 감지하고 수집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걷는 상황’임을 인지한다.

또 △통화 △문자 △SNS △스케줄 △애플리케이션 등 스마트폰 이용 정보를 활용해 인맥 · 지출규모 · 게임시간 등 생활 패턴 및 습관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라이프로그 시간대별 화면
SK텔레콤은 MWC 2014에서 상황인지 플랫폼 기반의 ‘라이프 로그’(Life Log) 서비스도 함께 공개했다.

라이프 로그는 마치 일기를 쓰듯 취미 · 여가 · 건강 활동에서 만들어지는 기록을 스마트폰이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통계를 보며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라이프 로그 외에도 상황인지 플랫폼을 활용하면 △출근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티맵이 시작되거나 △퇴근 길 지하철 플랫폼에 도착하면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추천해주고 △평소보다 지출이 많아지면 경고메시지를 보내주는 등 개인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 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상황인지 플랫폼’을 통해 생성되는 라이프 로그 등의 정보가 매우 개인적인 만큼 보안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정보는 해당 기기에만 저장되고 확인할 수 있으며, 앱 구동을 위한 암호 입력 기능이나 원하는 내용만 선택적으로 기록되는 기능 등은 추가 개발 중에 있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상황인지 플랫폼은 빅데이터 등과 함께 새롭게 시작되는 ICT 인텔리전스의 중요한 축”이라며 “스마트폰이 진정한 삶의 동반자가 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라이프 로그 서비스 주요 세부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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