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LG전자 "무리한 헬기 운행 아니었다"

  • 등록 2013-11-16 오후 3:56:53

    수정 2013-11-16 오후 4:10:0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16일 오전 발생한 LG전자 헬기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충돌과 관련해 “무리한 헬기 운행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LG전자(066570)는 이날 두 번째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박인규 기장이 기상조건을 이유로 잠실보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통보가 있었다”면서도 “이후 기상상황을 보고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언론이 박 기장 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LG전자측이 박 기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잠실에서 출발하는 것을 강요했다는 내용을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헬기팀에서는 김포 출발도 검토하면서 탑승 예정자들도 김포로 이동하려는 준비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박 기장이 시정이 좋아졌기 때문에 잠실을 경유해서 이륙할 수 있다고 통보했고, 김포공항에서 정상적인 이륙 허가를 받고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고 직전인 오전 8시58분 경 서울지방항공청도 시정이 5마일(약 8km)로 좋다고 알려왔다는 브리핑을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장을 포함해 탑승하는 LG 임직원의 안전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행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기장과 고 부기장의 빈소는 각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 30호에 마련됐으며 장례식은 회사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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