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아웃도어, 등산화 시장 진출

  • 등록 2013-10-02 오전 9:45:45

    수정 2013-10-02 오전 9:47:4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일모직(001300) 빈폴아웃도어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산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빈폴아웃도어는 2일 등산화 라인을 론칭하고 고어텍스 등산화, 트레킹화, 캐주얼화를 비롯해 겨울 방한부츠 까지 총 18종을 출시했다.

빈폴아웃도어 전속모델인 김수현(좌)와 수지(우)가 새로 출시된 등산화를 선보이고 있다.
2012년 상반기 젋은층을 타깃으로 브랜드를 론칭한지 1년 반 만에 등산화 라인을 론칭하면서 최근 성장세에 탄력을 더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신발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판단하고 강화하는 추세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이번 고어텍스 등산화라인 출시로 빈폴아웃도어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의류, 액세서리, 캠핑용품을 비롯해 등산화까지 토탈 코디네이션을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빈폴아웃도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위해 유럽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스포르티바’와 ‘사레와’ 등을 생산하는 타이완의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발생산 및 부자재, 신발창 생산까지 공장 내에서 모두 생산, 관리된다.

빈폴아웃도어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의 기술력과 한국인의 발모양 및 지형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반 캐주얼 이라는 빈폴 아웃도어의 콘셉트에 맞게 등산화 역시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선명한 색상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빈폴아웃도어는 등산화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깜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등산화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20만원 이상의 제품은 5만원을, 20만원 미만의 제품은 3만원의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가을재킷 중 고어텍스 제품에 한해 30% 할인해 한정판매한다.

빈폴아웃도어 등산화 ‘머큐리(Merc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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