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양천구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으로 2012년 ‘제12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환경대상은 대규모 개발지역을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현대건설은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에 도시홍수 등 자연재해와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해 녹색 기술을 도입했다. 최근 도시 홍수의 방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기능 빗물 저류지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내 저류지를 두 곳으로 조성해 빗물이 분산돼 배수되도록 했다. 빗물 저류지를 생태 습지공원으로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생태적 수질정화 공법으로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조성된 저류지에는 맹꽁이(멸종위기2급 동물)를 위한 대체서식지와 물고기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어도(魚道)가 조성돼 있다.
| ‘제12회 자연환경대상’을 받은 현대건설의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 현대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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