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 석유오염 토양복원사업 수주

국내 건설사 처음..쿠웨이트 29만㎡ 규모
"쿠웨이트 지역 40억달러 규모 시장 선점 기대"
  • 등록 2012-01-31 오전 10:47:05

    수정 2012-02-01 오전 8:27:12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01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GS건설(006360)이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31일 6700만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남동부 B구역 토양오염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국영 석유업체인 쿠웨이트 오일 컴퍼니가 발주했다. (☞관련기사 참조: GS건설 국내 건설사 첫 해외서 토양정화사업 수주)

A· B· C 3개 지역에 대한 입찰에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했고, B구역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GS건설은 약 29만㎡에 달하는 석유오염 지역의 오염토를 복원하고, 잔류오일을 회수한다. 내달 착공해 36개월동안 공사를 수행한다.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환경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GS건설이 신규 사업분야 개척과 함께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 중인 40억 달러 규모의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 분야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쿠웨이트에는 지난 1991년 걸프전쟁 당시 수 백 여개 유정이 파괴됐다. 사막으로 700만 배럴로 추정되는 원유가 유입돼 토양오염 복원 사업이 예정돼 있다.

▶ 관련기사 ◀ ☞GS건설, 재개발 조합에 1천억 채무보증 결정 ☞[국민연금 장바구니 분석]②뭘 사고 뭘 팔았나 보니… ☞[포토]GS건설,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핵심기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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