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2030선 아래로

  • 등록 2011-06-17 오전 11:10:56

    수정 2011-06-17 오전 11:10:5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다시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7.88포인트(0.87%) 떨어진 2028.7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급락세를 보인 코스피는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개장 직후 2060선을 바라보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급격히 늘어났고 기관도 증권을 중심으로 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간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1143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 역시 850억원까지 순매도 물량이 늘어난 상태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1465억원의 순매수 물량이 집계되고 있다.

개인은 매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날 126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개인은 이틀째 사자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 업종은 하락반전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이 3%이상 밀리고 있고 금융과 의약주는 1%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보험 제조 운송장비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종은 2.8%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종도 2% 상승 중이다. 그밖에 화학 철강 섬유 등은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시총상위주중에는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가 각각 3.6%, 7% 하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KB금융(105560)도 3%안팎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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