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세계 유력 건설전문지 미국 ENR이 최근 선정한 `2009 세계 225대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매출을 기준으로 한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23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52위)보다 29단계나 뛰어오른 것이며 지난 2007년(59위)에 비해서는 무려 36단계나 상승했다.
또 총매출 기준 글로벌 부문에서도 전년에 비해 6단계 상승한 33위를 기록했다. ENR은 전년도 국내매출·해외매출 실적을 바탕으로 랭킹을 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밖에 전력 부문에서 2위, 중동지역 부문 4위, 신규 수주액 부문 22위 등 고른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국내외 포트폴리오 균형유지와 해외 신시장 개척,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 현장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이외에 인터내셔널 부문의 국내 업체순위를 보면 삼성엔지니어링(028050) 35위, 대림산업(000210) 42위, 대우건설(047040) 54위, GS건설(006360) 63위,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72위, 포스코(005490)건설이 87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GS건설 36위, 대우건설 38위, 포스코건설 4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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