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민은행의 경쟁사인 신한금융(055550)지주 자회사 SH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이 지주사 전환에 반대 의사를 표시, 주총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지주 계열사인 SH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은 국민은행의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포괄적 주식이전 계획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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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기관투자가 가운데 주식이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은 이들이 유일하다.
대다수의 기관투자가가 국민은행의 금융지주로의 주식이전에 찬성하는 상황에서 신한지주 계열사만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일종의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국민연금은 오는 22일 투자위원회를 열고 국민은행의 지주회사 전환 여부에 대한 찬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이 다음달 말 KB금융지주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오는 25일 주총에서 출석한 주주의 3분의 2이상, 발행주식의 3분의 1이상이 주식 이전에 찬성해야만 한다.
또 오는 26일부터 9월4일까지 진행되는 주식매수청구기간동안 주식매수청구권이 15% 이내로 행사돼야 하는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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