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이후 분양일정이 잡혀있던 수도권 오피스텔 총 3155실 가운데 2765실이 9월 22일 이전에 공급된다. 정부가 오는 9월 22일 이후 분양 오피스텔에 대해 전매제한을 적용키로 함에 따라 인천 등 해당지역에 공급계획을 세워둔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풍림산업(001310)은 오는 7월 중 인천 청라지구에서 '청라 엑슬루타워' 오피스텔을 분양하기로 했다. 풍림산업은 애초 함께 분양할 예정이었던 주상복합아파트 '엑슬루타워'는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
오피스텔 이름이 확정되지 않아 분양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던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 '커넬워크' 오피스텔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다소 연기될 수도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예정은 6월로 잡혀 있지만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늦어도 7월 중에는 분양할 예정이며 전매제한이 적용되는 9월 이전까지는 분양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재개발 구역 물량이라 일정을 앞당길 수 없을 것 같다"며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0월에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풍림산업, 국내 최고층아파트 GD마크 획득
☞풍림산업, 고양시 벽제 '고양3차 풍림아이원'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