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플러스, 미국 최대 K콘텐츠 플랫폼 올랐다

삼성전자, 4000시간 분량 K콘텐츠 출시
CJ ENM 등 콘텐츠 미디어 기업과 협업
  • 등록 2024-10-04 오전 8:00:00

    수정 2024-10-04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K콘텐츠 최대 공급자 반열에 올랐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에서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국내 대표 콘텐츠 미디어 기업들과 손잡고 약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내에서 K콘텐츠를 가장 많이 유통하는 플랫폼에 오른 것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K콘텐츠를 확산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 TV 플러스와 국내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CJ ENM은 슬기로운 산촌생활, 퀸덤퍼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의 콘텐츠를 북미에서 처음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자체 OTT 플랫폼 티빙에서 유료 가입자 수 기여 1위를 기록한 환승연애 시리즈를 선보였다.

한국 영화 팬들을 위한 역대 1000만 영화 흥행작들 역시 대거 공개했다. △암살 △도둑들 △국제시장 등을 포함해 내년 미국 아카데미상에 출품 예정인 서울의 봄 등 총 500여편 이상이다. 삼성전자는 뉴아이디, KT알파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꾸준히 한국 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K콘텐츠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그동안 글로벌 유통 가능한 플랫폼은 제한적이었던 것 같다”며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를 세계 최대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005930)의 자체 운영체제(OS) 타이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다. 타이젠 OS는 현재 3억대에 달하는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돼 있다. 또한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글로벌 27개국 3000여개 채널과 5만여개의 VOD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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