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객 잡자”…11번가, 학생 멤버십 ‘캠퍼스클럽’ 론칭

  • 등록 2024-09-03 오전 9:18:37

    수정 2024-09-03 오전 9:18:3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1번가는 학생 전용 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11번가
월 단위로 결제하는 ‘구독형 멤버십’과는 달리 캠퍼스클럽은 멤버십 대상에 해당하면 무료 가입할 수 있다.

캠퍼스클럽의 가입 대상은 11번가 회원이면서 별도 인증을 거친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등이다.

가입 회원에게는 △멤버십 전용 전문관 내 브랜드별 제품 상시 할인 △전문관 단독 패키지 상품 판매 △시즌별 추가 할인쿠폰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캠퍼스클럽 멤버십 전문관에는 총 70여개 브랜드의 900여개 상품이 입점돼 있어 최대 33%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대신 제품을 결제할 수 있는 ‘패밀리결제’ 서비스도 선보였다. 하나의 ‘패밀리’로 결합된 멤버가 제품 구매 시 ‘패밀리 대표’에게 요청하면 대표가 대신 계산하는 서비스다.

캠퍼스클럽 멤버십 전문관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운 학생들이 노트북 등 가격대가 있는 제품을 구매할 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11번가는 캠퍼스클럽 론칭을 기념해 멤버십 가입 회원에게 ‘닌텐도 스위치 OLED’, ‘삼성 갤럭시 워치7 44mm 블루투스’, ‘LG시네빔’ 등을 추첨해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학생 고객들이 캠퍼스클럽을 통해 월 회비 부담 없이 멤버십 혜택을 누리고 학업 및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의 구매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주 소비층이 될 10~20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면서 이들이 향후 11번가의 탄탄한 충성 고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쇼핑 경험과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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