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정진수 부사장·스마게 양동기 사장, 국감 소환된다

정진수 부사장, 방통위 국감 참고인..구글 인앱결제 관련
양동기 사장, 장시간 노동 논란 관련해 환노위 국감 증인
  • 등록 2020-09-25 오전 8:57:20

    수정 2020-09-25 오전 9:17:02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게임업계 고위 임원들이 오는 10월 중 열리는 올해 국정감사에 증인 및 참고인으로 소환된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정진수 엔씨소프트(036570) 수석부사장은 내달 8일 열리는 방통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업계는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고,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참고인으로 소환된 것을 고려했을 때 구글 인앱결제 강제 추진 의혹과 관련한 발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을 내달 26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양동기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의 차상준 지회장이 참고인으로 국정감사에 나간다.

앞서 지난 8월 SG길드는 사측이 52시간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을 청원했다. 차상준 지회장은 스마일게이트 내 52시간제 실태와 게임업계 전반의 개발자 노동 상황을 증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가 노조의 근로감독 청원을 받아들이면서 오는 10월14일 전까지 회사 측에 대한 근로감독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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