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하반기 실적모멘텀 약화…목표가↓-키움

  • 등록 2016-08-19 오전 8:41:51

    수정 2016-08-19 오전 8:41:51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키움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신규점포 출점에 따른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트래픽이 증가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3분기 신규점포 확장에 따른 이익증가는 약 7~8%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상반기 실적 성장이 높았던 것은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었기 때문”이라며 “7월 기존점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8월 주말 영업일수 2거래일 부족에 따라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높은 베이스가 상대적으로 부담되는 것도 부정적 요인”이라고 짚었다.

남 연구원은 “4분기는 지난해 코리아그랜드 세일에 따른 10월 기고(7% 성장)가 있어 다소 부담스럽다”며 “최대 매출기간인 11~12월 베이스가 다소 낮지만 소비경기 회복을 단언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상반기 추이가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조3016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7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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