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LG디스플레이 “OLED·LCD 투트랙, TV·자동차·사이니지 공략”

CES2016 참가…‘OLED Zone’ ‘LCD Zone’ 구성
페이퍼씬 OLED TV, 139인치 VTO 등 공개
  • 등록 2016-01-04 오전 10:00:00

    수정 2016-01-04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OLED와 LCD 관련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TV용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급성장하는 상업용(Commercial)·자동차용(Auto)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6’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OLED Zone’, ‘LCD Zone’ ‘상업용(Commercial) Zone’ ‘자동차용(Auto) Zone’ 등을 꾸려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65, 77인치 TV용 UHD OLED 패널을 전시한다. OLED만의 완벽한 블랙과 향상된 휘도에 HDR 기술을 적용해 명암, 색정확도, 시야각 등에서 최강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사이니지용 55인치 양면 디스플레이 및 65인치 OLED 8장을 양면으로 이어 붙여 만든 139인치 ‘S’자 형태의 VTO(Vertical Tiling OLED)’도 전시한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18인치 롤러블(Rollable)을 포함해 회로 등이 하단으로 매립돼 종이와 같이 얇아 보이는 디자인 컨셉트의 55인치 페이퍼씬(Paper-Thin) OLED TV, 65인치 오목(Concave)/볼록(Convex) OLED 등 미래 컨셉트 제품을 소개한다.

LCD 제품으로는 아트 슬림(Art Slim) 기술과 화면과 베젤의 경계를 없앤 4면 보더리스(Borderless) 기술을 함께 적용해 디자인 경쟁력을 끌어 올린 65인치 TV용 디스플레이가 공개된다.

또한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은 35% 낮추고 동일한 휘도를 구현하거나 또는 50% 높은 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M+(엠플러스) 기술 기반의 HDR, 8K(7680 X 4320) 65인치 TV용 패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상업용 존에서는 리테일·상업·공항 안내 디스플레이 등에 최적화된 58:9 화면비의 86인치 스트레치(Stretched) LCD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공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0.9mm 화면 테두리(Bezel) 두께가 적용된 55인치 4장의 비디오월(Video Wall)도 선보인다.

자동차용(Auto) Zone에서는 차량 곡면과 어우러지며 3단으로 휘어진 25인치 워터폴(Waterfall) LCD 제품,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가 가능한 10.3인치 인셀터치 제품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 위주로 적용됐던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를 11.6인치 투인원(2 in 1) 노트북부터 23인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해 선보인다.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M+ 기술을 적용한 UHD 해상도의 15.6인치 노트북용 패널, 8K 해상도의 31.5인치의 모니터용 패널 등도 전시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다양한 솔루션으로 확대되고 있는 OLED 시장 및 자동차용, 사이니지용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시장에 선제 대응해 지속적으로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CES2016에서 공개할 ‘롤러블 OLED’. 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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