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케미칼(00612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수출한 혈우병 치료제에 대해 유럽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8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4.20% 오른 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케미칼은 해외 제휴사 호주 CSL가 혈우병치료제 바이오 신약 물질 ‘NBP601’의 유럽의약품감독국(EMA)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NBP601’은 SK케미칼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바이오 신약물질이다. 지난 2009년 CSL에 기술수출한 이후 CSL 주도로 미국과 EU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김훈택 SK케미칼 혁신 연구개발(R&D) 센터장은 “지난 7월 미국시장에 이어 EU 시장 허가 신청이 완료됨으로써 SK케미칼의 R&D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난치성 질환 정복을 위해 연구 중인 신약후보물질들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R&D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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