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2조원대 수주 소식이 알려진
삼성물산(000830)과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한
제일모직(028260)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삼성물산 주가는 전일 대비 1.40% 상승한 5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23일부터4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세다. 삼성물산 주가는 27일에는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이 발표된 5월 26일 이후 처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5만7234원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카타르에서 2조원 규모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알리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진다.
제일모직 주가는 전일보다 1.80% 오른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마찬가지로 22일 이후 5거래일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앞서 23일 자사주 매입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힌 것과 삼성물산 주가 회복이 맞물려 기대감이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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