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병원에서 무좀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약 78만명에서 2013년 약 83만명으로 연평균 1.5% 증가했다. 반면 진료비는 2009년 514억원에서 2013년 481억원으로 연 평균 1.6%씩 감소했다. 1인당 진료비 또한 같은기간 6만 6000원에서 5만 8000원으로 연평균 3.1%씩 감소했다.
전체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3년 전체 83만 명 진료인원 중 40대와 50대가 각각 17만7000명(21%), 17만 1000명(21%)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0대가 14만명(17%), 60대가 10만5000명(13%) 순이었다.
특히 진료인원은 날이 더워지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8월에 최고조에 이르고 이후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09년 이후 5년간 월별 평균을 보면 2월에는 5만 1877명이던 무좀환자가 5월에는 10만명을 넘어섰으며 7월중 17만 507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여 9월 11만 5575명, 10월 8만 3998명을 기록했다.
조 교수는 “발을 빙초산에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