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연인 사이에 얼굴을 붉히지 않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덕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남녀 334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지켜야 할 매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미혼남녀들은 ‘연인 사이 반드시 지켜야 할 매너’의 첫 번째 요소로 ‘거짓말 하지 않기’(44%)를 꼽았다.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연인 사이에 꼭 지켜야 할 매너로 정직함을 꼽은 셈이다.
| △ 연인 사이에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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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요소로는 ‘연락 자주 하기’(28%)가 선택됐다. ‘어디 있는지, 뭐하는지 정도는 알려주기’, ‘약속이 있어도 연락 챙겨하기’ 등과 같은 답변들이 줄을 이었다.
이외에도 ‘싸울 때 헤어지자는 말은 하지 않기’(21%), ‘시간 약속 잘 지키기’(4%), ‘타인과 비교하지 않기’(3%) 등의 의견들이 있었다.
가연은 ‘기왕이면 연인에게 바라는 또 다른 희망사항’에 대해서도 미혼남녀의 생각을 들어봤다.
이에 미혼남성 응답자들은 희망사항으로 ‘여성스러운 내조’, ‘몸매관리’, ‘다이어트보단 건강관리’ 등을 택했다. 반면 미혼여성들은 ‘남부럽지 않은 기념일’, ‘세심한 매너’, ‘자기관리’ 등을 꼽았다.
박미숙 가연 이사는 “꼭 지켜야 할 매너로 뽑힌 응답들을 살펴보면 연인 사이에 반드시 지켜야 할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라며 “한편 기타 희망사항들은 남성, 여성으로서 각각 이성에게 기대하게 되는 것들에 대해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