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정보 유출 방지 대책은 업계 전반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악화할 수 있는 매우 부정적인 뉴스로 판단된다”며 “계열사 간 정보 수집과 공유를 제한한 점은 금융지주에 적지 않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인건비와 전산비 등 정보보호 비용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카드업계는 마케팅 목적의 정보 축적과 공유 제한으로 기업가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정부의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 정보보호뿐만 아니라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과 가격 개입을 줄이는 한편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수료 체계 개편, 금융회사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통한 대형화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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